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때, 고사양 카메라만큼 중요한 게 바로 메모리카드의 속도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4K 영상 촬영이나 고속 연사 사진을 위해 메모리카드의 성능이 필수 요소가 되었는데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V30과 V60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어떤 상황에서 어떤 카드를 선택해야 할지 정리해보겠습니다.
V30, V60은 무엇을 의미할까?
카메라 메모리카드를 보면 UHS-I, U3, Class 10 이런 표기가 많지만, 요즘은 **비디오 속도 등급(Video Speed Class)**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바로 이 비디오 속도 등급이 V30, V60, V90처럼 표기되죠.
- V30은 최소 30MB/s의 지속 쓰기 속도를 보장합니다.
- V60은 최소 60MB/s의 지속 쓰기 속도를 보장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속 쓰기 속도'란, 연속 촬영이나 영상 녹화 중 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즉, 숫자가 높을수록 더 무거운 파일이나 고화질 영상을 문제없이 저장할 수 있다는 뜻이죠.
V30 메모리카드는 어떤 사람에게 적합할까?
V30 메모리카드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 적합합니다:
- 일반적인 사진 촬영 (JPG 또는 RAW 단일 촬영)
- 풀HD 또는 4K 30fps 영상 촬영
- 브이로그용 미러리스 영상
가성비가 뛰어나고 대부분의 촬영 환경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취미 사진가나 입문자용 영상 촬영에는 V30으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고속 연사, 4K 60fps 이상 또는 10bit 영상을 자주 촬영한다면 성능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V60 메모리카드는 언제 필요한가?
V60은 보다 전문적인 작업에 적합합니다. 특히 아래 조건에 해당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4K 60fps 이상 또는 10bit 영상 촬영
- LOG 촬영, HDR 영상, All-Intra 방식의 고용량 파일
- RAW 연사 촬영
요즘 소니 FX30, 캐논 R6 Mark II, 파나소닉 S5 II 같은 고급 카메라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메모리카드도 그에 맞춰야 안정적인 녹화가 가능합니다.
V60은 V30보다 가격이 조금 더 나가지만, 속도 안정성 면에서 훨씬 뛰어나기 때문에 영상 전문가에게는 필수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럼 V90은 언제 써야 할까?
참고로 V60 위에는 V90도 있습니다.
V90은 최소 90MB/s 지속 쓰기 속도를 보장하는 카드로, 보통 8K 영상, 120fps 이상 고프레임 촬영, 프로 방송 장비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유튜브 촬영이나 웨딩, 스냅 영상에는 V60이면 충분하고, V90은 아직은 일반 사용자에게는 과한 스펙일 수 있습니다.
V30과 V60의 가격 차이는?
많은 분들이 가격도 궁금해하시는데요.
2025년 기준으로 V30과 V60의 가격 차이는 용량 기준 약 1.5배에서 2배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 SanDisk Extreme V30 128GB는 약 2만 원대 초중반
- SanDisk Extreme PRO V60 128GB는 약 4만 원대 중후반입니다.
장비 성능과 촬영 목적에 따라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나에게 맞는 메모리카드는?
일상 사진, 풀HD 영상 | V30 |
4K 영상, 연사 사진 | V30 이상 |
4K 60fps 이상, 10bit 영상 | V60 이상 |
8K 영상, 전문 방송 촬영 | V90 |
정리하자면,
- 취미 사진, 브이로그에는 V30
- 영상 크리에이터, 전문가에게는 V60
- 프로 방송용에는 V90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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